3Days.

........지난 주말 즈음, 저하고는 상관 없던 얘기였지만.


제목 그대롭니다. 지난 주말과 어제까지 있었던 일들입니다.


開(개)/閉(폐) = 내용을 봅니다/닫습니다


1_2008年 雨月(5月) 31日: 미나즈키님 주최 모임.

역시 이번 모임도 '홍대'에서 있었습니다.
집(양평동)에서 홍대까지는 그다지 멀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했지요. (사실 교통비도 아깝고;;) 천천히 걸어서 대략 40분 정도 걸렸네요.
양화대교 위에서 1.

양화대교 위에서 2.


대충 '멘야도쿄'에서 점심을 먹고(요즘 여기 자주 가는 느낌입니다;), 보크스에 들러 포인트도 쓸 겸 트레이딩 피규어 하나 사고.......홍대 민들레영토로 갔습니다. 이때가 한 오후 2시 쯤.
미나즈키님과 롱텐님이 먼저 와 계셨습니다.
텅 빈 ㅂ.....이 아니라, 연출입니다:D


나중에 로이미르님, 리에님, 미즈우미님, 세뇌님, 뉘님이 오셨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했었지요. 딱히 주제를 잡아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닌지라.......개인적으로 압권이었던 건 '돈 주고 산 과거' 였습니다. (...)
'돈주고 산 과거'(...)의 증거. 미나즈키님 약점 잡히셨습니다. (...)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 있어 '과거의 유물(!)'은 숨기려 하는데 오히려 미나즈키님은 너무 당당하게........아 이게 아니고...(먼산)
어쨌든 보증금(...)을 내고 입수했습니다.

엔토류아님은 나중에 합류하셨습니다. 이 직후에 역시 노래방 레이드(...)
저는 매번 똑같은 노래를 불러서 크게 할 말은 없고.........중간에 한번 KOTOKO 컬렉션(-_-;)을 만들어 봤는데 다른 분들이 나쁘게 안 보셨기를.....자...자비 좀

역시 노래방에서 불 태운 뒤......만화책 서점을 들렀다가('건슬링거 걸' 9권과 '엠마' 9, 10권 샀네요)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멘야도쿄(!)'로 잡고 가는 겁니다. '하긴 매번 돈코츠 라멘만 먹었으니까 이번에는 다른 걸 먹어보자'라고 생각하는 차에 들어갔는데.....자리가 없어서 결국 다른 곳으로 갔죠. (.......)

어쨌든 이 모임은 매번 즐겁습니다. 단점아닌 단점이라면 패턴이 매번 비슷하다는 것? (...)


2_2008年 蟬羽月(6月) 1日: 본격적인 야간 '알바' 시작.

정확히는 '雨月(5月) 31日'이 맞겠지만, 사실상 야간 시간의 대부분은 '익일'로 들어가니.....
'알바'하고 이틀쯤 되는 날, 편의점 카운터 구석에서 "요츠바랑!" 코믹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더구나, '대여점'에서 대출한 흔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입한' 티가 확 나는.....
"요츠바랑!" 1권부터 6권까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에나'가 귀엽더라능...(.....)

......덕분에, 손님없는 심야에 시간 잘 때웠습니다. (.....)
별 생각 없었는데 의외로 재미있더군요. 요츠바는 티 없이 밝고 명랑해서 좋고, 아야세가(家) 세 자매 모두 매력적인데 특히 에나는 귀여워서 좋......아니 이게 아니고. 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만화......라고 해 둘까요.
지난 토요일 모임 때, 홍대 만화책 서점 갔을 때 7권까지 나온 걸 본 것 같은데 나중에 그거 사다놔야......
좀 더 여유가 되면 전권 살까 생각 중입니다.


3_2008年 蟬羽月(6月) 2日: 수시아님과의 약속.

이날은 오후 2시에 '국전'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알바 끝나고 와서 자다 보니 시간초과.....헐레벌떡 준비하고 가니 2시 반쯤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피규어 가게를 중심으로 돌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군요.
피규어 가게를 돌다가 얻은 수확. (.............)


그러다 갑자기, 수시아님이 논현동 쪽 어느 안경점이 있는데 안경 쓴 미소녀 캐릭터 그림으로 도배했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을 가봤습니다. 어차피 딱히 할 것도 없었기에 '그냥' 가봤죠. (어디에 있는 점포이며, 어떤 안경체인 인지에 대해서까지(-_-) 조사를 끝냈다고 하시더군요;)
가보니.....
(Special thanks to 수시아.)

'안경 미소녀 캐릭터(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 유형이긴 합니다만;;)' 얼굴 일러스트로 한면을 채운 블라인드를 걸어놨더군요. -_-;;
이후, 선릉역 부근의 던킨 도너츠에 들러 덕담대화를 나누다 집으로 왔는데......갑자기 비가 쏟아진다고 해서 뭐......(.....)


낮과 밤이 바뀐데다(신기한 건 하루만에 체질이 바뀌었다는 사실;;) 총 수면시간이 줄어서 '다크서클'이 광대뼈까지 내려온 느낌입니다.
폐인되는 거 진짜 순간이네요. (먼산)

by 桂郞 | 2008/06/03 14:26 | 熱物_放談的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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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발칸 at 2008/06/03 15:09
폐인되는건 순간이고 탈 폐인화는 어렵습니다(현재 한달간 지속중)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0
......하지만 단순히 낮과 밤을 바꾸는 건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응?)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08/06/03 15:12
저 안경 캐릭들중 와타라세웜을 발견한 전 패배자(...-_-/)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3 16:26
물론 동행한 수시아님도 '안경 쓴 와타라세'를 강조하긴 했습니다.
-_-;
Commented by 세뇌 at 2008/06/03 15:15
그동안 밀린 만화책 사는것도 일인데 돈없어서 못샀다는게 아쉬울따름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1
.....그런 경우가 참 많네요. 저는 '절망선생'을 다섯권이나 채워야 하지만, 이쯤되니 (내용도 그렇고) 사지 말까.....하는 생각도 들 지경이군요;;;
Commented by 한님 at 2008/06/03 15:24
바로 주소를 쳐서 안경점 홈페이지에 갔으나 평범한 홈페이지라 실망(...)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1
'기대'와 '희망'은 쌍둥이와도 같은 건가 봅니다(?).
Commented by 크류일 at 2008/06/03 15:33
요츠바랑은 언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재미있는 만화지요. 살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2
'언제 어느 페이지'에 공감입니다.
.......그런데 네 권 넘어가면 구입하기 좀(?) 부담스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_-;;;
Commented by 리엽 at 2008/06/03 15:40
요츠바랑... 정말 재밌는 만화죠. 저는 그 에나 친구가...(이름이 기억 안난다!!)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3 16:25
'아즈마 키요히코'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에나 친구.....보이쉬한 매력이 있더군요.

하야사카 미우라.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8/06/03 18:00
정말 한 번 폐인되면 헤어나기 힘들더군요. 아하하.....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5:05
PC를 치우면 좀 더 쉽지 않을까요? (먼산)
Commented by 제렘 at 2008/06/03 18:29
요츠바는 뭐랄까 상당히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가 어떻게 모범적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능 다만 후우카 까면 사살 ㅇㅇ

저 안경점의 대략적인 고객분포를 알고 싶은 건 저뿐인가요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4 08:57
만화책인데 모범이 어디 있어여 재미있음 그만이져
그런데 후우카는 다리 굵다능.....

'더러운 동방빠' 보다도 흥미는 안 당기더군요. (.....!)
Commented by 건전청년 at 2008/06/03 19:49
뭐... 요츠바랑은 아무생각없이 지르고는 있습니다만...
아즈망가때의 포스를 느끼기는 힘들어요 ㅇㅅㅇ

아아... 노래방 가고 싶어요 ㅠㅠ 미래로의 포효를 태진에서 불러보고 싶습니다아~!!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3
'아즈망가'도 다 보긴 했지만.....개인적으로는 비슷비슷한 것 같네요;
.....요즘 노래방에 자주 갔더니 그것에 대한 욕구는 바닥을 긁고 있군요(...)
Commented by 시로군 at 2008/06/04 14:25
요츠바랑 재밌죠!!!
그나저나 L대사 압박이군요..
Commented by 桂郞 at 2008/06/05 14:55
요츠바의 천진난만함과 옆집 세자매의 개성.....결국 '캐릭터성'에서 나오는군요.
원본 패러디(?)의 패러디라서 그다지 재미는 없을 겁니다....-_-;;
Commented by 쥐슬 at 2008/07/18 09:34
이야 양평동 사셨군요 엎치면 코닿을 거리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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