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바닥(2).

대략 2주 전, "좁은 바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었지요.
아, 그 전에 참고삼아 읽어두실 약 4개월 전의 대화 내용.


2008-01-18 12:36:45 [桂郞] 계십니까.
2008-01-18 12:37:03 [誰是我] ㅡㅡ/
2008-01-18 12:37:16 [桂郞] 전에 그 11월 말에 입대했던 제 지인 말입니다.
2008-01-18 12:37:22 [誰是我] 예.
2008-01-18 12:37:27 [桂郞] 오늘 첫 휴가 나왔던데, 특기가 "일반차량운전"이라네요.
2008-01-18 12:37:51 [誰是我] 다행이네요.
2008-01-18 12:39:27 [誰是我] 특수차량이면 거의 라인쪽 일이고,
2008-01-18 12:39:27 [誰是我] 일반차량이면 보통 수송대대.. 진짜 운좋으면 1호차라도 되겠죠 뭐
2008-01-18 12:40:24 [桂郞] 흠 그렇군요.

(후략)

......저기에서 '지인'이라 언급한 분이 레이츠키님 입니다.

우연히 어제는 수시아님이 메신저에 들어오셔서 말을 거시더군요.
대화내용을 올려둡니다. (길어지기에, 가립니다)


開(개)/閉(폐) = 대화내용을 본다/닫는다


2008-05-16 20:14:31 [誰是我] 안녕하십니까.
2008-05-16 20:15:02 [桂郞/가람] 아, 예. 대충 안녕합니다. 안녕하신지.
2008-05-16 20:15:12 [誰是我] 대략 사태가 '전轉'까지 온 것같습니다.
2008-05-16 20:15:23 [誰是我] 인트라넷에서 메일을 두통이나 받았거든요.
2008-05-16 20:15:47 [桂郞/가람] 어라.
2008-05-16 20:16:01 [誰是我] 다 민 일병에게서 온 것이었죠.
2008-05-16 20:16:05 [桂郞/가람] R씨가 움직이기 시작했나.....
2008-05-16 20:16:21 [桂郞/가람] 이달 30일쯤 나오시면 다 알아서 얘기하겠지요.
2008-05-16 20:16:24 [誰是我] 뭐 그래서.
2008-05-16 20:16:46 [誰是我] "박 ## 이병은 잘 있습니다. (중략) 그런데 제 뒷조사 어디까지 하신 건가요.,;;"
2008-05-16 20:17:02 [誰是我] "박##은 제가 오덕 만들어서 내보내겠습니다."
2008-05-16 20:17:28 [桂郞/가람] 오덕 만들든 인생 오와타 만들든 모르겠는데
2008-05-16 20:17:38 [桂郞/가람] 거기
2008-05-16 20:17:44 [桂郞/가람] 제 닉네임은 안 나왔겠지요?
2008-05-16 20:17:45 [誰是我] 뒷조사라고 해봤자 이글루 뒤진것밖에 더됩니까. 그리고 친구 오덕 만들어 내보겠다는데... 아무튼 잘됐습니다?
2008-05-16 20:17:50 [誰是我] ..나왔습니다.
2008-05-16 20:17:53 [桂郞/가람] 헐.
2008-05-16 20:18:01 [誰是我] 그분이 케이로님 이야기도 하더군요.
2008-05-16 20:18:12 [誰是我] "케이로님 편지에서 말하던 수원가신분이 수시아님이셨구나.." 뭐 이렇게.
2008-05-16 20:18:20 [桂郞/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8-05-16 20:19:14 [誰是我] 그러고보니 레이츠키님이 자신이 받은 편지 전하면서
2008-05-16 20:19:32 [桂郞/가람] ...?
2008-05-16 20:19:49 [誰是我] "그 친구(박 이병)도 오덕은 아닌거 같은데 페이트는 해봤다하니 대방대(*주: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 수송부가 오덕은 다 챙겨가는구나.. 물론 난 오덕 아니니까 수송부 아니지 ㅇㅇ"
2008-05-16 20:19:57 [誰是我] 이거 보낸 사람은 대충 감이 왔습니다.
2008-05-16 20:20:04 [誰是我] 18비(*주: 공군 제18전투비행단)에 있다는 그 분이겠죠.
2008-05-16 20:20:49 [桂郞/가람] 임.....아니 뭐 http://obstacle1.egloos.com/
2008-05-16 20:21:18 [誰是我] 자세한건 제가 직접 받은 이메일을 보여드려야 겠는데
2008-05-16 20:21:27 [誰是我]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하지요. 오늘은 야근하고 돌아와서.


참고1: '박##' 이란 사람이 바로 수시아님의 친구이자 레이츠키님의 직속 후임입니다. (먼산)
참고2: 평소 저는 'ㅋㅋㅋ' 같은 초성체를 잘 쓰지 않습니다. (.....)
참고3: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벌써 얘기가 여기까지 진행됐군요. 역시 빠릅니다.
그리고 인트라넷으로 주고 받는 이메일 속에 피어나는 "훈훈한 우정'덕정(德情)'"......(맞는다)
그나저나 거의 멀쩡한 사람을 '오덕'으로 만들어 내보낸다...........무섭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실패한 일을 다른 분께서 하시겠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엥? -_-)

by 桂郞 | 2008/05/17 09:14 | 放談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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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제렘 at 2008/05/17 10:34
그러니까 박## 이병 오덕 만들기 전에 제가 먼저 레이츠키 조지러 8생활관으로 가면 됩니콰? 아 그러면 안 되나

......그건 그렇고 대체 인트라넷으로 무슨 얘기를 하고 다니는 건지, 어휴 진짜로 좀 붙잡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네요. orz
Commented by 리엽 at 2008/05/17 10:59
인트라넷 사병 이메일이 예전에는 안됐는데...
메일이 일단 되니 친구들에게서 오더군요. 인트라넷에서 사람찾기는 정말 쉬우니깐;;
그나저나 레이츠키 님이 동씨(同氏)였군요;
Commented by 얼큰이 at 2008/05/17 12:41
넓고도 좁은 세상이군요......
Commented by 수시아 at 2008/05/17 12:46
박##군이 직접 이 글을 보면 어떨까요. 재미있었습니다.
Commented by 건전청년 at 2008/05/17 16:09
후덜;; 이건 정말 무섭네요(먼산)
뭐랄까;; 인트라넷에 확실히 군덕들이 많긴 했는데 라인이 이어지는 건 몇 명 못 봤었거든요;;;
Commented by 水海유세현 at 2008/05/17 21:57
군덕의 라인이라 (먼산
Commented by 도박면상 at 2008/05/18 09:08
무서운 분들이네요
()
Commented by 桂郞 at 2008/05/19 09:48
제렘님% .........

리엽님% 공군은 그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 쪽은 아무 것도 없어서....-_-

얼큰이님% "한두 명만 건너면 다 아는 사람" 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수시아님% 친구분께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건전청년님% ......이런 식으로 절묘하게 이어지는 건 저도 처음입니다;; 게다가 중간에는 제가 껴 있기까지 하니.....-_-

水海유세현님% 그냥 모임에서 만난 정도면 '흔한' 일이죠;;;

도박면상님% 이렇게 엮이다니 참...-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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