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4일
釜山(부산).
어제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첫 출발역(서울역 또는 부산역)에서 가장 마지막에 출발하는 열차를 왕복이용 해서 '여독(旅毒)'이 심했겠지만, 이번에는 하루 친척집에서 신세를 졌기에 그다지 피곤한 건 없네요.
일단 주 목적지는 부산과 울산. 부산에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울산은 친척분들 뵐 생각으로 갔습니다. 게다가, 이번 휴가 나가기 전에 이미 지인(카린트세이님) 쪽에 '부산에 가겠다'고 알린 상태였지요.
動線(동선)은 이러했습니다. '12일 아침(새벽?) (서울) 영등포역 출발 → 정오(正午) 경 부산 도착 → 저녁 늦게 울산 이동 → 13일 오후 부산 이동 → 부산역 출발'.
12일 저녁부터 13일 오후까지는 울산에 있었습니다. (외가 친척 분들을 뵈었죠) 글 내용의 대부분은 12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12일 아침 일찍, 부산가는 첫 무궁화호 열차를 탔습니다. (아침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객실 내가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11시 50분 쯤, 부산역에 마중 나온 카린트세이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카린트세이님과 저는 해군 병518기로 입대한 '동기'입니다. 이 글의 두번째 'p.s'에서 ".....알고 있는 괴인 1인"이 바로 저입니다. (먼산) 해군 입대하기 전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글루스 파인더로 같은 기수(期數) 입대자를 찾아봤거든요. (........)
입대 후, 전반기 교육(해군 기초군사학교) 때에는 누군지 대충 알아챘었습니다. 보급 운동화 뒤축에 'Save me Chise'라고 적어놨으니 모를 리가 있나요. 더구나 바로 옆 소대였는데.....(-_-)
결국 후반기 특기교육('전반기'는 군사훈련) 때 만나서 친해졌습니다. 후반기 교육 수료하고 자대배치 이후 처음으로 만난 것이지요. 근 2년만에.....
들은 얘기가 있어서, 점심은 돼지고기 국밥을 먹자고 했지요. 듣던 대로 맛있더군요. 아, 물론 계산은 카린트세이님이 다 했죠. (...)
점심을 먹고, 보수동에 가봤습니다.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가 본적은 없었거든요.


들은 적이 있는 얘기지만, 많이 쇠락했다고 하더군요.
덧붙여.....돌아다니다 보니, 정복을 입은 해군 ROTC나 해사생도를 꽤 본 듯한 느낌이.....역시 부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절정은 노래방.
서면 '질러존'에 갔습니다.
.......한달도 안 되어 노래방에서 불태우긴 처음입니다.그것도, 성대가 재가 될 때까지.

고음부가 많은 노래 3곡(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을 연속해서 선곡했더니 카린트세이님 왈, "님 좀 짱인 듯"......어차피 저는 음치라서 소리만 지르면 되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습니다. (하긴, 이래서 목이 좀 갔지만.....)
아래 사진은 카린트세이님 '노래방 인증샷'.


추가시간으로 거의 1시간 정도 받은 것 같은데(서울쪽 질러존에 비하면야 추가시간을 매우 많이 줬죠) , 16분 남겨놓은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좀 아깝긴 했지만 일정상 '중간에서 끊어야' 한 것도 있고, 또 부를 게 거의 다 고갈되었다고나 할까.......(-_-;;)
......목이 간 상태에서, 커피 전문점에서 한시간 정도'덕담(德談)'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최근 근황이나 '이쪽' 이야기 등등. 그리고 울산가는 버스가 출발하는 노포동역까지 카린트세이님과 같이 갔습니다.
그러고서 울산에 갔죠.
그 다음날, 돌아올 때는 (버스로) 울산에서 부산까지 가서 열차타고 왔죠.

하마터면 오후 3시 55분 무궁화호 열차 못 탈뻔 했습니다. (......) 간신히(?) 발권받아 열차타고 올라왔네요.
......하지만 역시, 열차타고 3시간 넘어가면 힘듭니다. (.....)
덧1: 이제 무궁화호 타고 서울-부산 왕복하는 것도 힘드네요. 진짜 '노동'인 듯......당분간 멀리 갈 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장거리 이동시 열차 탈 일이 있으면 최소 새마을호 타야 할 듯 싶습니다. -_-;; 참고로, 저는 버스보다 철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시)
덧2: 여전히, 부산에 가면 교통카드가 호환이 안 되어 불편하네요;; 호환작업이 언제나 되어야 끝날지.....-_-
덧3: 카린트세이님은 혹시 서울 올라올 일 있으면 연락하시길. 하지만 경제적으로 곤궁해서 식사대접은 못할지도 모른다능.....(-_-;)
일단 주 목적지는 부산과 울산. 부산에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울산은 친척분들 뵐 생각으로 갔습니다. 게다가, 이번 휴가 나가기 전에 이미 지인(카린트세이님) 쪽에 '부산에 가겠다'고 알린 상태였지요.
動線(동선)은 이러했습니다. '12일 아침(새벽?) (서울) 영등포역 출발 → 정오(正午) 경 부산 도착 → 저녁 늦게 울산 이동 → 13일 오후 부산 이동 → 부산역 출발'.
12일 저녁부터 13일 오후까지는 울산에 있었습니다. (외가 친척 분들을 뵈었죠) 글 내용의 대부분은 12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12일 아침 일찍, 부산가는 첫 무궁화호 열차를 탔습니다. (아침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객실 내가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한참 내려가던 중간에 찍어본 것.
진해-대구 라이너?
진해-대구 라이너?
11시 50분 쯤, 부산역에 마중 나온 카린트세이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카린트세이님과 저는 해군 병518기로 입대한 '동기'입니다. 이 글의 두번째 'p.s'에서 ".....알고 있는 괴인 1인"이 바로 저입니다. (먼산) 해군 입대하기 전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글루스 파인더로 같은 기수(期數) 입대자를 찾아봤거든요. (........)
입대 후, 전반기 교육(해군 기초군사학교) 때에는 누군지 대충 알아챘었습니다. 보급 운동화 뒤축에 'Save me Chise'라고 적어놨으니 모를 리가 있나요. 더구나 바로 옆 소대였는데.....(-_-)
결국 후반기 특기교육('전반기'는 군사훈련) 때 만나서 친해졌습니다. 후반기 교육 수료하고 자대배치 이후 처음으로 만난 것이지요. 근 2년만에.....
들은 얘기가 있어서, 점심은 돼지고기 국밥을 먹자고 했지요. 듣던 대로 맛있더군요. 아, 물론 계산은 카린트세이님이 다 했죠. (...)
점심을 먹고, 보수동에 가봤습니다.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가 본적은 없었거든요.

보수동 책방골목 입구.

외국서적을 파는 책가게.
들은 적이 있는 얘기지만, 많이 쇠락했다고 하더군요.
덧붙여.....돌아다니다 보니, 정복을 입은 해군 ROTC나 해사생도를 꽤 본 듯한 느낌이.....역시 부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절정은 노래방.
서면 '질러존'에 갔습니다.
.......한달도 안 되어 노래방에서 불태우긴 처음입니다.

(모자이크 처리 할거면 뭐하려 올렸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본인.
아마도 시모카와 미쿠니(下川みくに)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 때. (곡명은 기억이 안 나네요;;)
아마도 시모카와 미쿠니(下川みくに)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 때. (곡명은 기억이 안 나네요;;)
고음부가 많은 노래 3곡(정확히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을 연속해서 선곡했더니 카린트세이님 왈, "님 좀 짱인 듯"......어차피 저는 음치라서 소리만 지르면 되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습니다. (하긴, 이래서 목이 좀 갔지만.....)
아래 사진은 카린트세이님 '노래방 인증샷'.

'SKILL'.

'You Spin Me Round'. (.......-_-;;;;;;;;;)
같이 불렀습니다. (...)
같이 불렀습니다. (...)

'片翼のイカロス'. (-_-;;)
추가시간으로 거의 1시간 정도 받은 것 같은데(서울쪽 질러존에 비하면야 추가시간을 매우 많이 줬죠) , 16분 남겨놓은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좀 아깝긴 했지만 일정상 '중간에서 끊어야' 한 것도 있고, 또 부를 게 거의 다 고갈되었다고나 할까.......(-_-;;)
......목이 간 상태에서, 커피 전문점에서 한시간 정도
그러고서 울산에 갔죠.
그 다음날, 돌아올 때는 (버스로) 울산에서 부산까지 가서 열차타고 왔죠.

태화교에서 바라본 태화강 사진.
(부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었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었습니다)
하마터면 오후 3시 55분 무궁화호 열차 못 탈뻔 했습니다. (......) 간신히(?) 발권받아 열차타고 올라왔네요.
......하지만 역시, 열차타고 3시간 넘어가면 힘듭니다. (.....)
덧1: 이제 무궁화호 타고 서울-부산 왕복하는 것도 힘드네요. 진짜 '노동'인 듯......당분간 멀리 갈 일은 없지만, 혹시라도 장거리 이동시 열차 탈 일이 있으면 최소 새마을호 타야 할 듯 싶습니다. -_-;; 참고로, 저는 버스보다 철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시)
덧2: 여전히, 부산에 가면 교통카드가 호환이 안 되어 불편하네요;; 호환작업이 언제나 되어야 끝날지.....-_-
덧3: 카린트세이님은 혹시 서울 올라올 일 있으면 연락하시길. 하지만 경제적으로 곤궁해서 식사대접은 못할지도 모른다능.....(-_-;)
# by | 2008/05/14 11:16 | 熱物_放談的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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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2: 그래서 부산 한번 가면 돈 엄청 깨진다죠ㅠㅠ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군대에서 도무지 애니 취미인 사람을 볼 수 없었습니다. 찾으려고도 하지 않았지만서도...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저로선 좀 희안하게 생각됐지요.(잘못된 편견이 있었던 듯...)
부산... 한번 놀러가볼까 하는데 어디 가보기 좋은 곳이 있으면 추천을...
저도 군대 동기중에 한 녀석이랑 마음이 맞아서, 같은 근무지의 2시간 교대 근무가 걸릴 때면 서로 근무하면서 틈틈히 망상을 한 뒤에 그 내용을 쪽지에 적어서 상대방과 교환하는 등의 재미있는 유희를 즐겼었죠. 아직도 그 재미는 새록새록..
헑 저도 가끔 부르긴 합니다만...
노래방에서 오덕포스 풍기는 노래 불러본 게 꽤 오래 전 일인 것 같네요. 뭐 군대 와서 이쪽 사람들이랑 만날 기회가 자주 있지는 않았으니 당연하겠습니다만
거기 아마 더 앉아있었으면 시간 더 줬을겁니다.... (...)
리엽님% 저 분과는 거의 '우연히' 만난 셈이니까요......
부산.....입대 전에도 몇번 가곤 했지만, 그다지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본 것은 아닌지라 딱히 드릴 말씀은 없을 듯...;;;
알카노이드님/건전청년님/얼큰이님/소서리카님% '그 노래'의 묘한 "포스".
Laphyr님% 매우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질러존'은 비싼 값을 하는 '프리미엄 노래방(?)' 이다보니......서울에 있는 것 보다는 추가시간은 잘 주더군요.
제렘님% 최근에 기록 세웠습니다? 나올 때 마다 노래방에 갔으니......(-_-;)
수시아님% 노래방에 가기만 하면 부릅니다?
비공개% 부산 혼자만 난리. 해병대위? 뭐, 잘 버티길.
카린트세이님% 그런데 잘 따라부르더이다? '오덕분'이 부족하다고 "카노콘" 보는 당신이 어딜봐서 '평범'함?
힉끼 예방이나 잘하시라능.....(먼산)
그건 동의함. 더 앉아있었으면 시간 더 줬겠죠. 아, 나의 실수.
노래방은... 음치인 저에겐 완전 쥐약..